[로컬 단신 브리핑] 콜럼비아대 학생 부친, 학교 화장실 사용 거부 당해 외
#. 콜럼비아대 학생 부친, 학교 화장실 사용 거부 당해 긴급 상황에서 화장실 사용을 거부 당한 장애인 남성이 시카고 콜럼비아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호세 팔렌시아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주 콜럼비아대 학생인 아들을 학교에 바래다 주기 위해 캠퍼스를 찾았다. 두 차례의 스트로크로 몸 왼쪽이 마비된 팔렌시아는 도중 급하게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지만, 학교 측으로부터 화장실 사용을 거부 당했다. 결국 바지에 용변을 보게 된 팔렌시아는 "학교 측은 내가 이용할 수 있는 휴지 한 장을 주기는커녕 '당장 캠퍼스를 떠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을 보안원으로부터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팔렌시아의 자녀들은 "장애를 입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아버지가 그 순간 느꼈을 굴욕과 모욕은 정말 가슴 아프고, 상상조차 하기 싫다"며 "그 누구도 수모를 겪으면 안 된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은 매우 유감스런 일로 팔렌시아 가족에게 사적으로 사과를 전했다"며 "비록 콜럼비아 대학에 공중화장실은 없지만 학생 가족을 포함한 콜럼비아 커뮤니티는 누구나 캠퍼스 내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팔렌시아의 가족은 학교 측이 팔렌시아에게 직접 사과하는 대신 아들에게만 사과했다며 더 나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다. #. 에반스톤 비치서 총기 사건 1명 사망 2명 부상 노스웨스턴대학 인근 에반스톤 비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경찰과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0시경 1800 쉐리단 로드에 위치한 클라크 스트릿 비치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으로 10대 청소년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0대 2명은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은 노스웨스턴 대학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총을 쏜 용의자는 4명으로 전해졌는데 이들은 승용차를 이용, 노스웨스턴 대학 캠퍼스 북쪽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콜럼비아대 화장실 콜럼비아대 학생 화장실 사용 학교 화장실